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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사회, 자기 반성의 목소리 고조(WSJ 칼럼, 해외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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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2007년 5월 04일 15시 59분 08초   [금요일] 글번호 549
재미 한인사회, 자기 반성의 목소리 고조


Pamela Constable, "U.S, shooting divides Korean-Americans", Wall Street Journal Asia, May. 2. 2007


지난 4.16(月) 발생한 버지니아 공대 총기 참사 사건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범인인 조승희가 자라난 한인 사회는 여전히 세대간 격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기 반성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낮에는 미국인으로, 가족들과 모이는 저녁에는 한국인으로 살아야 하는 어린 재미교포들은 자신들의 이중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쪽에서는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가르치며 또 다른 세계에서는 이의를 달지 말고 명령에 순응할 것으로 종용한다. 버지니아의 조지 메이슨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댄 김(19)군은 “한인 2세대인 우리는 완전히 다른 문화에 놓여져 살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의 집단주의적 문화와 서구식 개인주의적 문화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살아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토로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은 워싱턴 최대 규모이자 성공적으로 삶을 개척한 이민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의 한인사회는 근면하며 가족 중심적인 가치관으로 현지에서 상당히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그들은 세탁소나 커피숍, 식품점 등을 운영해 생계를 꾸려가며 교회나 시만 단체들을 통해 사회적 교류를 지속시킨다.

그러나 한인 사회 지도자들은 미국 내 한인 사회가 고립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애로사항을 검토하거나 드러내는 것을 꺼리며 오로지 경제적인 성공과 자녀들의 교육에만 매달린다고 그들은 지적한다. 그 결과 세대간, 신구 문화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내부의 상처는 곪아 터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서로 입을 열려고 하지 않는다.

버지니아 공대 사건이 이 침묵을 깨고 있다.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재미 한인 사회에서 성장했다는 사실은 사람들로 하여금 정신적 문제와 같은 오랫동안 금기시 되어왔던 문제들에 대해 입을 열게 하고 있으며 한국적 가치와 미국적 가치를 조화롭게 공존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인사회 공동체 운동가인 미혜김(MiHae Kim)은 “사람들은 버지니아 공대 사건으로 인한 동요를 가라앉히고 이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우리는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살피고 있다”면서 “아이들로부터 배울 것이며 또한 현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이들을 가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kdec/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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